안양, 제주 잡고 K리그1 잔류 확정→대구, 김현준 극장골로 잔류 희망…승격 경쟁 전남·성남 나란히 승리

마이데일리
FC안양이 잔류 확정 이후 팬들과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FC안양이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안양은 8일 제주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B 36라운드 제주SK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안양은 14승 6무 16패 승점 48로 7위다.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했다. 제주는 9승 8무 19패 승점 35로 11위다. 힘겨운 잔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안양 유키치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32분 선취골을 넣었다. 중원에서 안양이 제주의 공을 뺏는 데 성공했다. 마테우스가 모따에게 패스했다. 모따는 앞으로 나온 김동준 골키퍼를 제친 뒤 옆에 있던 유키치에게 패스했다. 유키치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14분 유키치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마테우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유키치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제주는 후반 추가 시간 유리 조나탄의 득점으로 1골을 만회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현준./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는 광주FC를 제압하며 탈꼴찌 희망을 이어갔다. 대구는 대구iM뱅크PARK에서 펼쳐진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7승 11무 18패 승점 32로 12위다. 제주와 승점 3점 차다. 광주는 13승 9무 14패 승점 48로 8위다.

좀처럼 터지지 않았던 득점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졌다. 정현택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김현준이 침투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와 제주는 오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승점 6점짜리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강원FC는 김천상무를 잡으며 리그 7경기 만의 승리를 맛봤다. 강원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원정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강원은 12승 12무 12패 승점 48로 6위, 김천은 17승 7무 12패 승점 58로 3위다.

전반 30분에 터진 박상혁의 득점으로 웃었다. 이상헌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박상혁이 밀어 넣었다.

발디비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남 드래곤즈는 K리그2 우승을 확정한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전남은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인천전에서 2-1로 웃었다.

후반 18분과 30분 발디비아가 연속 골을 넣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박호민의 득점으로 만족해야 했다.

전남은 17승 11무 10패 승점 62로 4위다. 인천은 23승 9무 6패 승점 78로 1위다.

성남FC는 천안시티를 꺾고 승격 희망을 이어갔다. 성남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천안과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성남은 전반 26분 브루노에게 실점했지만, 전반 40분 박상혁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7분 프레이타스가 골망을 흔들어 역전했다. 후반 44분 이정빈이 득점포를 가동해 쐐기를 박았다.

4연승을 질주한 성남은 16승 13무 9패 승점 61로 5위, 천안은 7승 9무 22패 승점 30으로 12위다.

프레이타스./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 아이파크는 충남아산에 발목을 잡혔다. 부산은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전에서 0-3으로 패배했다. 부산은 14승 13무 11패 승점 55로 7위다. 승격 도전에 실패했다. 충남아산은 12승 14무 12패 승점 50으로 9위다.

충남아산은 전반 14분 은고이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5분 박시후, 후반 24분 아담이 차례대로 득점하며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경남FC는 화성FC 원정에서 승리했다. 화성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23분 화성 함선우가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경남은 후반 26분 원기종의 득점으로 웃었다.

경남은 10승 7무 21패 승점 37로 11위, 화성은 9승 12무 17패 승점 39로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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