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올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한화 이글스가 마무리캠프를 통해 본격 2026시즌을 준비한다.
한화는 "오는 23일까지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진행될 2025 마무리 캠프를 위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5일 밝혔다.
캠프 규모는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 투수 17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8명, 트레이닝코치 4명 등 53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심우준의 합류다. 심우준은 올 시즌에 앞서 4년 총액 50억원의 계약을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으나, 94경기에서 57안타 11도루 타율 0.231 OPS 0.58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화의 바람대로 수비는 분명 업그레이드가 됐지만, 공격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심우준 외에도 올해 1군에서 뛰었던 선수로는 황준서를 비롯해 야수진에는 이도윤, 황영묵, 김태연, 최인호 등이 포함됐다. 그리고 신인 선수중에는 외야수 오재원, 내야수 최유빈, 권현규가 마무리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이글스는 이번 마무리캠프를 통해 1군급 선수들의 보강 및 내년 1군에서 활약할 신진급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담금질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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