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26년 생활임금 시간당 1만1390원 확정…최저임금보다 1070원↑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이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139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2.2% 인상된 금액으로,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해남군은 지난 15일 노동자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도 생활임금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남군 소속 근로자들의 2026년 생활임금은 올해(1만 1140원)보다 250원(2.2%) 오른 1만 139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내년도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 320원보다 1070원 높은 수준이다. 해남군의 생활임금은 주 40시간(월 209시간) 근무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 238만 510원에 달해 근로자들의 실질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확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되며, 적용 대상은 군청 및 군의회, 군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등 60여 명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물가상승률, 가계지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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