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쪽 스위퍼를 그대로 쾅, 이래서 천재 타자구나…KT 강백호, 추격의 솔로 홈런 폭발→시즌 14호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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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KT 강백호가 7회초 무사 1.2루서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강백호(KT 위즈)가 가장 필요한 순간 한방을 터트렸다.

강백호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4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4회초 김현수와 박동원의 안타로 2사 1, 2루가 됐다. 박해민이 선제 1타점 적시타, 신민재가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LG의 0-2 리드.

분위기가 넘어가려는 찰나, 강백호가 대포를 쐈다. 4회말 1사에서 요니 치리노스가 던진 초구 스위퍼가 몸쪽으로 향했다. 쉽지 않은 코스였지만 강백호가 이를 놓치지 않고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추격의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14호. 비거리는 118m가 나왔다.

강백호의 홈런으로 경기는 1-2가 됐다.

한편 KT는 장진혁(좌익수)-이호연(1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김상수(2루수)-권동진(유격수)을 선발로 내보냈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치리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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