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애플의 신작 아이폰17 시리즈가 이날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면서 이동통신 3사가 고객 확보를 위한 혜택 경쟁에 돌입했다. 공식 출시일은 19일이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사전예약 고객에게 ‘아이클라우드 플러스’ 200GB를 3개월간 무료 제공한다. 10월 말까지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팟 맥스,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패키지, 애플페이 티머니 쿠폰, 200만원 상당 여행 지원금 등을 추첨 증정한다. 출고가의 최대 70%를 보상하는 ‘T 즉시보상’ 프로그램도 내놨다. 개통 당일 배송, 퀵 배송 서비스와 함께 OTT·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에게는 ‘아이폰케어 분실/파손형’ 1년권도 지원한다.
KT는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앞세웠다. 아이폰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를 보상하고, 분실·파손 보험을 기본 제공한다. KT닷컴에서는 아이폰 에어 예약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저장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하고, 출시일 바로 수령할 수 있는 보장 서비스도 운영한다. 단말 보험과 세컨드 디바이스 보장 등을 묶은 ‘365 폰케어’ 서비스도 추가했다.
LG유플러스는 최대 70%를 보상하는 ‘70% 보상패스’를 내놨다.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와 ‘애플 디바이스팩’을 선택하면 에어팟4 24개월 할부금 전액을 할인해준다. 기존 단말 반납 시 신세계상품권 15만원권을 지급하고, 추가로 8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선착순 3000명에게는 5만원권을 얹는다. 유플러스닷컴 예약 고객 중 1500명은 용량을 무료로 업그레이드받고 출시 첫날 아침배송으로 기기를 받아볼 수 있다.
아이폰17 시리즈 국내 출고가는 기본 모델 129만원, 에어 159만원, 프로 179만원, 프로 맥스 199만원부터 시작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 3사가 보상·사은품·배송 경쟁까지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며 “단말기 가격이 높은 만큼 보상 프로그램과 추가 혜택이 가입자 유치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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