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대구외국어고등학교(교장 홍병우)는 지난 10일 소강당에서 '학교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학교협동조합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민주적 의사결정과 협력적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기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미래지향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립총회에서는 설립 취지와 추진 경과 보고, 정관 승인,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 임원(이사) 선출 등을 진행하고 향후 설립 절차와 운영 방향에 대한 안내도 했다.
이번 설립 과정에서 학생들은 발기인으로 직접 참여해 학교협동조합 기초교육 이수, 사업 아이템 구상, 정관 및 사업계획서 수립으로, 학생들은 협동조합 운영 전반을 경험하며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와 책임 의식을 높였다.
특히 학생들이 제안한 주요 사업 아이템으로는 기숙사 생활과 연계한 매점 운영, 세탁 서비스, 휴게 공간 조성 등을 통한 학생 복지 지원 사업, 운동 동아리 운영, 체육대회 개최 등을 통한 학생 건강 증진 사업이 있다.
또한, 교과과정을 넘어서는 교육 콘텐츠 제공 및 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굿즈 판매를 포함하는 교육·문화 지원 사업도 제안 됐으며, 이러한 사업들은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환경, 복지,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구외국어고교는 이번 학교협동조합 설립을 계기로 학생들이 실천적 역량을 함양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홍병우 교장은 “학교협동조합은 학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배움의 공간으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자기주도성과 협력적 역량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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