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쿠팡이 국내 제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AX) 추진을 위해 정부가 분야별 AI선도기업과 전문가들로 구성한 민관합동 위원회인 '제조업 AX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쿠팡은 1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조 AX(AI Transformation)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AI전문 기업, 대학·전문 연구기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제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을 위해 분야별 AI 선도기업과 전문가들로 구성한 민관합동 위원회다.
AI 팩토리, AI 제조서비스,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등 업종별 10개의 얼라이언스로 나뉘며, 각 업종별 기업·학계·전문가가 규제 혁신, 제도 개선, 혁신 프로젝트 등을 논의한다.
쿠팡은 유통·물류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정기적으로 활동하며, AI 기반 자동화와 로보틱스 기술을 풀필먼트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쿠팡은 2023년 개소한 대구 풀필먼트센터와 지난해 준공한 광주첨단물류센터에 무인 운반 로봇(AGV), 소팅 로봇, 디팔레타이징 로봇 등 최첨단 AI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무거운 물건 운반이나 반복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직원 업무 부담은 줄이고, 운영 효율성은 크게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는 "AX 제조 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산업부 등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 유통 물류 분야의 AI 대전환이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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