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10일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을 두고 "단기적 유동성의 흐름이 아니라, 자산시장 '머니 무브'의 시작"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 오른 3314.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장중에는 3317.77까지 오르며, 2021년 6월25일 기록했던 장중 최고점(3316.08)도 경신하기도 했다.
이에 서 회장은 "우리 자본시장의 회복과 도약을 상징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며, 고령화·저성장 시대에 자본시장을 통해 혁신과 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고 장기투자의 기반을 강화하려는 신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민간의 적극적 참여가 결합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단기적 유동성의 흐름이 아니라, 자산시장 '머니 무브'의 시작이고, 특히 부동산 중심의 투자 패턴에서 자본시장으로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협회는 이번 기록을 자축함에 그치지 않고, 코스피 5000 시대를 목표로 국민의 자산형성과 모험자본공급 및 실물경제 지원이라는 자본시장 본연의 책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며, 마지막으로 자본시장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노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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