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박지영)가 10일 체육단체 소속 임직원의 근무 환경 및 조직문화를 파악하고 체육단체와의 협력적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2025년 전국 체육단체 운영 현황 실태조사'를 시행 중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8월부터 진행됐다. 10월까지 1500여 개 전국 비장애 체육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전문 조사원의 현장 방문 및 온라인 설문 조사로 체육단체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수집할 예정이다.
특히 스포츠윤리센터가 체육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첫 조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주요 조사 내용은 ▲ 체육단체 임직원의 근무환경과 조직문화 ▲ 현장 실무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사례 ▲ 징계 요구 및 이행 절차 등 스포츠윤리센터 센터 법정 사업 관련 실태 ▲ 체육계 인권 증진과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이다.
또한 이번 조사는 스포츠윤리센터가 매년 실시하는 선수 또는 지도자, 심판 대상 체육인 인권침해 및 비리 실태조사 결과도 함께 종합해 실질적인 스포츠 인권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육단체 운영 현황 실태조사를 통해 체육단체 임직원이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어려움과 고충을 귀담아듣고자 한다"며 "선수와 지도자, 심판뿐 아니라 체육단체 임직원을 포함한 체육 관계자 전반의 인권 증진 및 협력적 거버넌스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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