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데뷔 타이틀곡 음원의 일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31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의 동명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멤버들의 다채로운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글리터와 파츠를 활용한 반짝이는 메이크업을 한 이들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름의 끝자락에 선 일상의 모습도 이어진다. 우산을 던져버리고 자유롭게 비를 맞거나, 다 함께 손을 모으며 기도를 하는 듯한 장면이 교차되면서 본편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일부 공개된 타이틀곡의 멜로디는 아일릿 특유의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이 도드라진다. 디스코 팝 장르의 이 노래는 중독성 강한 리드미컬한 사운드로 밝고 경쾌한 에너지를 예고했다.
싱글 ‘Toki Yo Tomare’는 ‘시간아 멈춰라’라는 뜻으로, 끝나지 않길 바라는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의 순간을 담았다. 이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선공개곡 ‘Topping’, 미니 3집 ‘bomb’(밤)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일본어 버전, 지난 2월 공개돼 현지 차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아일릿의 첫 일본 오리지널곡 ‘Almond Chocolate’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Topping’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 재팬의 스니커즈 새 컬렉션 광고 음악으로 삽입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Almond Chocolate’은 음원 발매 5개월 만에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스트리밍 부문 ‘골드’(누적 재생 수 5000만 회) 인증을 받았는데, 이는 올해 발매된 해외 아티스트 곡 가운데 최단기간 기록이다.
아일릿은 이번 싱글에서 숏폼 열풍의 주역인 일본 인기 뮤지션 무라사키 이마(Mulasaki Ima)와 노아(noa) 등 인기 아티스트들과 협업은 물론 글로벌 인기 캐릭터 ‘케어 베어(Care Bears)’와 컬래버레이션한 한정반을 출시하는 등 전 세계 1020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트렌디한 행보를 이어간다.
한편 아일릿은 일본 데뷔를 맞아 쇼케이스, 방송, 페스티벌, 팬콘서트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현지 팬들과 접점을 늘린다. 이들은 9월 1일 음원 발매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같은 날 TBS ‘CDTV 라이브! 라이브!’에 출연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인다. 9월 3~4일에는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팬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IN JAPAN’을 개최한다. 9월 6일 ‘제41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5 AUTUMN/WINTER’와 14일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 등 각종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