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이 부산 BNK 썸을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3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BNK 썸과의 맞대결에서 66-55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지만, BNK 썸은 30일 후지쯔 레드웨이브(일본)에 무릎 꿇은 데 이어 우리은행에 패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이 좋았다. 12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이명관은 12득점 9리바운드, 이민지는 12득점으로 활약했다.
BNK썸은 이소희가 12득점, 김소니아가 10득점 7리바운드로 분투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46-40으로 앞선 상황에서 세키 나나미와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격차를 유지한 우리은행은 유승희의 3점, 나나미의 자유투 2개, 김예진의 외곽포로 쐐기를 박았다.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덴소 아이리스와의 맞대결에서 51-96으로 완패했다. 미마 루이가 16득점, 최이샘이 11득점, 신이슬이 10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고른 활약을 펼친 덴소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는 부천 하나은행을 상대로 34점 차로 승리했다. 84-50으로 꺾었다. KB스타즈는 전날(30일) DVTK(헝가리)와의 경기에서 73-78로 아쉽게 패배했지만, 하나은행을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3점슛 성공률이 높았다. 40개의 3점슛을 시도했는데, 17개가 림을 통과했다. 각각 외곽포를 네 방 터뜨린 허예은과 나윤정은 16득점, 12득점을 기록했다. 강이슬은 14득점 8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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