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7번'으로 나의 이야기를 쓰겠다"...시몬스가 쏘니 직접 언급했다! 등번호 물려 받은 이유는?

마이데일리
사비 시몬스/토트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사비 시몬스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가운데 손흥민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몬스 영입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2선 자원 강화를 숙제로 떠안았다. 10년 동안 팀의 공격을 이끈 손흥민이 LAFC로 이적했고 제임스 메디슨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공백을 메워야 했다.

하지만 영입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으로 고려한 사비뉴는 맨체스터 시티에 잔류했고 영입이 임박했던 에베레치 에제는 하이재킹을 당하며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됐다.

토트넘은 급하게 2선 자원을 추전했고 시몬스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국적의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며 득점력과 어시스트를 만들어내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사비 시몬스/토트넘

그는 2019년에 파리 생제르망(PSG) 유니폼을 입었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2021-22시즌에 PSV 에이트호번으로 이적했다. 시몬스는 에인트호번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리그 34경기에 나서며 19골 9도움으로 무려 2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시몬스는 PSG에서 다시 라이프치히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에도 전체 33경기 11골 8도움으로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당초 시몬스의 행선지로 유력한 팀은 첼시였다. 첼시는 시몬스 측과 이적을 두고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토트넘이 급하게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라이프치히가 원하는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70억원)에 합의하며 이적이 성사됐다.

시몬스는 "토트넘은 훌륭한 클럽이고 좋은 감독과 선수들이 있다. 팀과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사비 시몬스/토트넘

시몬스는 손흥민이 착용했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후 그의 헌신을 인정해 적절안 대체자가 나오기 전까지 7번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시즌이 개막한 뒤에도 7번은 공석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시몬스가 7번을 달려 손흥민의 후계자로 인정을 받았다.

시몬스는 "손흥민이 이 번호를 달고 엄청난 일을 했다는 걸 알고 있다. 구단의 사랑을 받는 선수였다. 이 등번호로 나만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 큰 책임감이 따르고 이를 받아들일 것이다. 에인트호번 시절부터 사용했던 등번호라 나에게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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