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토니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작가가 된 박천휴 작가가 뉴욕 일상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백스테이지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제 78회 토니상을 휩쓴 박천휴 작가의 뉴욕 일상이 그려졌다. 이에 '나 혼자 산다'는 최고 시청률 7.6%(닐슨코리아)를 기록했고, 2049 시청률에서는 3.0%(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박천휴 작가의 모닝 독서와 모닝 운동 장면(23:52)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독서로 생각의 근육을 키우고, 근력 운동으로 탄탄한 체력을 챙기는 그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며, 최고 시청률은 7.6%까지 치솟았다.

무지개 라이브에는 제78회 토니상 시상식 10개 부문에 올라 뮤지컬 부문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 연출상, 무대 디자인상, 남우주연상까지 6관왕의 쾌거를 이룬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작가 박천휴가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만 25세에 미국 유학을 떠나 독립 18년 차인 박천휴 작가는 "살아온 인생의 절반 가까이 살았으니까, 뉴욕은 이제 제 정체성인 것 같다"라며 뉴욕의 삶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공연 중인 브로드웨이 벨라스코 극장에 출근하는 박천휴 작가의 모습이 이어졌는데, 끝없이 이어진 입장 대기 줄은 물론 처음 공개되는 백스테이지의 모습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탠딩석까지 팔려 예매율 103%로 흥행 고공 행진 중인 '어쩌면 해피엔딩'의 생생한 현장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박천휴 작가는 "한국에서부터 10년째 공연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공연을 볼 때면 땀이 흥건할 정도로 긴장한다"라고 고백해 작품을 향한 진심을 엿볼 수 있었다.
공연장을 떠나 지하철로 귀가한 박천휴 작가는 라면과 김치, 그리고 '나 혼자 산다'를 보며 자신만의 휴식을 가졌다. 다음 날, 퉁퉁 부은 얼굴로 일어난 박천휴 작가의 모닝 루틴도 눈길을 끌었다. 독서와 운동을 하고 코인 세탁소를 찾아 밀린 빨래를 처리하는 모습, 단골 카페에서 베이글을 먹으며 또다시 독서 삼매경에 빠진 모습,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며 미래를 생각하는 등 박천휴 작가의 꾸준함과 성실함이 녹아 있는 차분한 일상이 돋보였다.
한편, 14년간 함께한 '윌휴 듀오' 윌 애런슨에게 이름이 각인된 '토니상' 트로피를 받은 박천휴 작가는 또다시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시상식 두 달 만에 그들만의 축하 파티를 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했다. 박천휴 작가는 뉴욕에서 힘들었지만 특별한 경험을 많이 했다고 회상하며 "굉장히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라고 마음을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혼자 사는 삶은 외로울 수도, 재밌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해피엔딩이고 싶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은 삶, 그게 나 혼자 사는 삶이다"라며 삶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천휴 작가의 일상을 본 기안84는 "멋지다"라며 "조금 창피하다. 저는 만화를 오래 그리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져서 초반에 열정이 사라진다. 자신의 작품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는 게… 순수한 모습이 부럽다"고 덧붙였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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