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알리바바 쇼크'에 하락…엔비디아 3.32%↓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자체 제작했다는 소식에 기술주가 급락했다.

현지 시간으로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2.02p(-0.20%) 내린 4만5544.8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1.60p(-0.64%) 밀린 6460.26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9.61p(-1.15%) 떨어진 2만1455.55에 장을 마쳤다.

중국 대형 기술 기업 알리바바가 자체 새로운 AI 칩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기술주는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업체이자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알리바바는 자체적으로 차세대 AI 관련 칩을 개발해 시험 중이다. 알리바바의 기존 AI 프로세서는 TSMC가 제조했으나 이제는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이에 엔비디아(-3.32%)를 비롯해 TSMC(-3.11%), 브로드컴(-3.65%) 등 주요 AI 관련주는 낙폭을 키웠다.

이외에도 브로드컴(-3.65%)·AMD(-3.53%)·퀄컴(-0.04%)·마이크론(-2.45%)·TSMC (-3.11%)·ASML(-2.73%)·암(Arm) ADR(-2.97%)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5% 떨어졌다.

매그니피센트7(M7)도 마이크로소프트(-0.58%)·애플(-0.18%)ㆍ아마존(-1.12%)·메타(-1.65%)·테슬라(-3.50%) 등 6 종목이 아래를 향했다. 이와 달리 구글은 0.60% 강세를 보였다.

반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주식예탁증서(ADR) 가격은 13%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와 기술주가 1% 이상 밀렸고, 대형 기술주 중 알파벳만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부진한 실적 전망 탓에 9% 급락했다.

이날 발표된 7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미국 상무부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PCE가 전월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올랐다.

국채금리는 장단기물 흐름이 엇갈렸다. 경기 동향을 잘 반영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2.5bp 오른 4.2320%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1.4pb 내린 3.6210%를 가리켰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3 오른 97.78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다음달 1일 노동절 연휴로 여름 운전 시즌이 끝남에 따라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9달러(0.91%) 내린 배럴당 64.0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0.50달러(0.73%) 하락한 배럴당 68.12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 대비 0.83% 내린 5351.73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76% 밀린 7703.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대비 0.57% 떨어진 2만3902.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32% 빠진 9187.3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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