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롯데장학재단, ‘신격호 희망장학생’과 한마음소통캠프 성료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7~28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신격호 롯데 제42기 희망장학생 한마음소통캠프’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도전과 나눔 정신을 되새기고, 장학생 간의 네트워크와 단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캠프에는 13개(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아주대) 대학에서 선발된 신규 희망장학생 220명이 참여했다.

캠프 1일차에는 롯데재단 소개를 시작으로 조별 미션 ‘릴스 챌린지’, 전용관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교수의 ‘옥시토신 이야기’ 특강, 사회봉사 공모전,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2일차에는 강병인 서예가의 ‘한글 창제 정신에 담긴 세종대왕 리더십과 글씨로 살펴보는 한글의 멋’ 특강과 릴스 챌린지·사회봉사 공모전 시상식, 장학증서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은 입소식에서 “올해가 두 번째 한마음소통캠프인데 처음 이 캠프를 작년에 진행했을 때 이 캠프가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지, 또 어떤 변화를 안겨줄지 의문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첫 캠프를 마친 후 장학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성장해있는 것을 보고 우리 재단이 쏟은 열정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은 그 누구보다도 큰 가능성을 가진 사람들이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존재”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여러분이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들인지 상기시켜 주고 싶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생들은 졸업 시까지 학기당 400만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받고, 1년 동안 12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사회에 받은 도움을 환원한다.

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상반기만 희망장학생 417명에게 장학금 18억8400만원을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장학금은 667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