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화면 캡처 |
28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새벽 시간에 중국 남동부 장쑤성 양저우에 사는 남성 L씨는 여성 Y씨 집에 침입했다. 당시 Y씨는 침실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남편은 외출 중이었다.
L씨는 열린 문을 통해 집에 침입한 뒤 Y씨가 침대에서 자는 것을 발견하고 마취제를 적신 수건으로 Y씨의 입을 막아 기절시킨 뒤 피를 뽑았다.
L씨는 때마침 집에 돌아온 Y씨의 남편에게 발각됐다. 남편이 주전자 등으로 L씨를 때리며 제압하려 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의식을 되찾은 Y씨는 “침대 위에는 병원에서 피를 뽑을 때 쓰는 지혈대가 놓여 있었고, 왼쪽 팔에 주사 자국과 통증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가 남기고 간 검은 천에서 전신 마취를 유도하고 유지하는 데 사용되는 휘발성 흡입 마취제 성분이 발견됐다.
L씨는 법정에서 자신의 행동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L씨는 “저는 다른 사람의 집에 몰래 들어가는 것을 즐긴다. 그것은 내 압박감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는 스릴을 준다”고 강변했다.
범인은 동종의 범행은 물론, 절도, 강간, 불법입국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상습 전과자였다.
법원은 L씨에게 불법 주기침입 혐의로 2년형을 선고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일제히 경악했다. 특히 형량이 너무 적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정말 무섭다. 그는 마취제를 어디서 구했을까? 그는 어떻게 그곳에 들어갔을까? 그의 범죄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더 끔찍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그의 행동은 분명히 계획적이었다. 그것이 어떻게 고의적인 해를 입지 않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나! 피해자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지 않았느냐. 그의 행동은 충분히 악의적이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이 남자는 절도와 강간 범죄 전과도 있다. 그에게 2년 형을 선고하기 전에 이 모든 것을 고려했는가? 그가 재범할 기회가 많았던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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