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달러에서 2억달러 이상” 김하성은 FA 선언 불투명한데…류현진 동료였던 안타머신 ‘초대박 예고’

마이데일리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억5000만달러에 더 가까워질지, 아니면 2억달러 이상으로 갈지 결정된다.”

2025-2026 메이저리그 FA 시장의 유격수 최대어는 보 비셋(27, 토론토 블루제이스)이다. 비셋은 토론토와 연장계약을 맺거나, 트레이드로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파다했다. 그러나 결국 서비스타임 6년을 토론토에서 다 채우고 FA가 될 전망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게티이미지코리아

비셋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유격수다. 올 시즌 131경기서 551타수 169안타 타율 0.307 16홈런 86타점 71득점 출루율 0.350 장타율 0.470 OPS 0.820이다. 2021~2022년 191안타, 189안타로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왕 2연패에 올랐고, 2023년에도 175안타로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4위를 차지했다.

작년엔 잔부상과 부진으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완전히 부활했다.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1위다. 3년만에 타이틀 탈환이 유력하다. 2위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155안타)에게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서간다.

심지어 타율도 아메리칸리그 3위다. 통산 네 번째 20홈런도 사실상 확정적이다. FA 시즌 직전에 확실한 성적을 냈으니 대박은 확정적이고, 남은 정규시즌 1개월, 그리고 포스트시즌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몸값이 더 올라갈 수도 있다는 게 MLB.com의 시선이다.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에 4경기 앞선 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린다.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정규시즌 잔여 1개월간 더 강력한 활약이 필요한 예비 FA 10명에 비셋을 포함했다. MLB.com은 “비셋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서 1위로 올라서려는 토론토에서 예전의 컨디션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그의 반등으로 다시 자유계약선수로 9자리 숫자(1억달러대)의 계약을 맺게 되겠지만, 이번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에 따라 1억5000만달러에 더 가까워질지, 아니면 2억달러 이상의 금액을 받을지 결정될 수 있다. 이는 유격수 자유계약선수들 중 얼마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유격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몸값을 받는 선수는 2021년 4월 뉴욕 메츠와 10년 3억4100만달러 연장계약을 체결한 프란시스코 린도어다. FA 계약자들 중에선 2021년 12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3억2500만달러 대우를 받은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가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게티이미지코리아

비셋은 최소 1억달러대 계약은 확정적이고, 잔여시즌 활약, 포스트시즌 활약에 따라 2억달러대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지난 겨울 홈런 치는 유격수로 각광 받은 윌리 아다메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7년 1억82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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