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故 김수미 생각에 애틋 "시어머니가 좋아하셨는데"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서효림이 시어머니 고(故) 김수미를 떠올렸다.

26일 서효림은 유튜브 채널 '효림&조이'에 '이사후유증...사람살려 (희로애락)'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서효림은 최근 집을 이사하느라 바빴다고 털어놨다. 그는 "정리를 하다가 현타가 왔다. 청바지가 60개"라며 "반성한다. 짐 옮기는 과정을 찍고 싶었는데 할 엄두가 안 나서 못 했다"고 말했다. 서효림은 드레스룸에 가득 찬 옷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다른 날 서효림은 딸 조이의 생일이라며 떡을 만든다고 밝혔다. 서효림은 "매년 딸 생일 때마다 수수팥단지를 해준다. 저희 친정엄마가 만 10세 될 때까지 매년 해주셔서 저도 어릴 때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수수팥단지를 10년 동안 해주면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는 설이 있다. 100일 때, 돌 때, 2살, 3살, 4살 다 해줬다"며 떡 조리를 시작했다.

친정어머니의 레시피로 떡을 만들기 시작한 서효림. 그는 "이렇게 힘들게 떡 한다는 걸 정조이가 알아야 하는데. 우리 시어머니가 이거 되게 좋아하셨다"며 고 김수미를 떠올렸다.

반죽을 마친 뒤에는 경단처럼 빚어 물에 끓여냈다. 서효림은 "되게 많은 것 같았는데 해놓으니까 또 없다. 이걸 앞으로 5년 동안 더해야 한다니"라면서도 딸을 위한 생일 파티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