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다 헤어졌다 왜 말을 못해…BTS 지민X송다은, 언제까지 무대응?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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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송다은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배우 송다은의 열애설, 그 진실은 무엇일까. 송다은이 지민과의 집 데이트 영상을 공개해 큰 파장을 일으킨 지 이틀째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지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공식입장은 없다.

최근 송다은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지민의 얼굴이 담긴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송다은이 집 안에서 문을 열고 나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지민을 기다리는 모습과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지민을 놀래키는 모습, 지민이 "아 깜짝이야.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내가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고 다정하게 반응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두 사람의 행동과 대화를 비롯해, 영상에 나온 곳이 지민이 거주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라는 점에서 네티즌들 모두 두 사람을 연인 관계로 추측했다.

사실 지난 2022년부터 두 사람의 교제를 암시하는 정황들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송다은이 방탄소년단 공식 굿즈를 착용하거나 'DA EUN', 'ji min'이라고 새겨진 커플 아이템을 공개했을 때도 팬들 사이에서 열애 의혹이 불거졌다. 하지만 당시에도 빅히트 뮤직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송다은, 지민 / 송다은 틱톡 영상 캡처

문제는 이번 영상은 송다은이 실수로 올린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송다은은 그간 일부 지민 팬들의 악성 댓글(악플) 피해를 호소해왔고, 지난 6월 라이브 방송에서는 "너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를 사랑한다고 해서 내가 욕 먹을 자리는 아니거든? 내가 먼저 꼬신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제발 나한테 뭐라고 하지마. 알겠어? 너네 내가 진짜 열받아서 뭘 뿌릴지 모르지? 맨날 나한테 고소당하니 뭐니? 너네가 고소 당해 알겠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에 이번 '집 데이트 영상' 공개는 누적된 악플과 고통 속에서 터져 나온 맞불 카드로 볼 수도 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상대방 동의없이 집과 얼굴이 노출된 영상을 공개하는 건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과, "몇 년째 악플에 시달렸으니 저럴 만하다"라는 동정 여론이 맞서고 있다. 더불어 몇 년째 지속되는 열애설에 직접적인 열애 증거 영상까지 공개되자, 침묵 중인 소속사가 어떠한 입장이든 밝혀야 하는 것이 맞다는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불필요한 추측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속 아티스트 사생활과 관련해 침묵으로 무대응 전략을 고수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일까. 사귀면 사귄다, 안사귀면 안사귄다, 헤어졌으면 헤어졌다 왜 말을 못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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