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이 거액의 축의금 주인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준호지민'에서 김준호는 "난 결혼이 두 번째니까 축의금을 지민이 쪽에 한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차태현은 나한테 3만 원 했다"라고 말했고 김지민은 "3만 원 뺀 나머지 금액은 나한테 다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차태현에게 따지려고 전화했는데 유재석이 받더라. 유재석이 '너 태현이한테 먼저 전화하는구나?'라고 해 얼른 '죄송하다'라고 했다. 3만 원 한 거 따지려다 더 잘못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준호는 "갑자기 내 통장에 '룰루레몬'이라고 들어왔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러닝복 트레이닝복 브랜드인데 완전 거금으로 들어왔다"라고 말하자 김지민은 "매니저 4명 해가지고 100 얼마어치를 샀다. 그래서 추측으로 '이거 때문에 룰루레몬 사장이 축의금을 내준 건가?'라는 생각을 했다. 행방이 묘연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그래서 대표를 검색해 봤다. 아는 사람인가 하고. 칩 윌슨이라고 외국 사람이더라. '이 돈은 도대체 뭐지?' 하다가 결혼 10일 지나고 알게 됐다"라고 말했고 제작진이 궁금해했다. 김지민은 "오빠가 그때 결제하고 나오면서 자기 카드로 결제했다고 나한테 부부 통장으로 돈을 넣으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또 김지민은 "내 이름으로 넣으면 부부 통장에 내 이름이 남으니까 뭔지 몰라서 룰루레몬으로 써서 넣었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결국 그 돈도 내 돈이었다. 좋다 말았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열애 3년 만에 7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됐고 하객만 약 1200명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신혼집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 아파트로 정해졌고 "전세이며 반씩 보증금을 보태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재혼으로 2006년 두 살 연상 연극배우와 결혼 후 12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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