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효찬 아산시 도시개발국장 '50만 명품 자족도시' 도약 청사진 비전 제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대한민국 중부권 핵심 거점도시, 고품격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 비전을 내놨다. 인구 40만 돌파를 앞둔 아산시는 체계적인 도시계획과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50만 명품 자족도시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방효찬 아산시 도시개발국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산시 인구는 최근 1년간 약 8300명이 증가해 39만8000여 명(2025년 7월 기준)에 달한다"며 "내년이면 40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유치, 주거환경 개선, 스마트도시 기반 확충으로 50만 자족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시는 '2040 아산도시기본계획' 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 착수, 스마트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 모종·배방 등 원도심 상권은 준주거지역으로 조정해 상업·주거 기능을 조화시키고, 지구단위계획으로 기반시설과 경관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둔포 미군기지 인근은 충남도와 협력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도고·배방 일원에는 강소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균형발전과 지역산업 육성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아산시에는 22개 지구(12.52㎢, 약 9만4000세대)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중부권 최대 신도시인 탕정2지구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충남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방축지구도 같은 해 준공 예정이다.

시는 직접 시행하는 모종샛들지구 공정을 40%까지 끌어올렸으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풍기역지구와 둔포 센트럴파크는 2029년 말 준공될 예정이고, 국립경찰병원·제2중앙경찰학교와 연계된 초사동 경찰타운 개발은 203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규모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기반시설 확충, 교통체계 개선, 경관 관리 등을 선제적으로 병행해 난개발을 차단하고, 주거·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복합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도시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도시지역 빈집 8곳과 농촌 빈집 108동을 정비하고 일부는 주차장과 소공원으로 활용한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으로 204동을 정비하며, 은행나무길과 곡교천 일대에는 야간경관 마스터플랜을 추진해 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분야에서는 신규 공급 확대에 맞춰 품질검수단을 확대 운영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안전성을 높인다. 또 노후 단지에는 승강기 교체, CCTV 설치, 방수공사 등을 지원하며, 주민 간담회를 정례화해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

행정 절차 효율화도 추진 중이다. 전국 최초로 자체 법령해석 운영위원회를 운영해 인허가 과정의 공정성과 일관성을 확보했으며, 공장 설립 사전협의로 처리 기간을 56% 단축했다. 또한, 가설건축물 신고 지원, 개발행위허가 도서 지원, 사전결정제·사전심사제 등을 통해 민원인의 부담을 줄였다.

방효찬 도시개발국장은 "도시개발국은 단순한 개발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부서"라며 "환경 보전, 교통·경관 관리, 생활 인프라 확충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균형발전과 스마트 성장을 통해 '50만 명품 자족도시 아산'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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