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로이스, 도르트문트와 다시 손잡는다... 구단 홍보대사 임명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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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와 로이스가 홍보대사 임명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마르코 로이스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인연을 이어갈 전망이다.

마르코 로이스는 2010년대를 대표하는 도르트문트의 간판스타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활약하던 로이스는 지난 2012-13시즌을 앞두고 1710만 유로의 이적료에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첫 시즌부터 49경기 19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부상이 잦았다는 것이 흠이지만,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는 내내 분데스리가 정상급의 기량을 선보였다. 도르트문트 통산 429경기에서 170골 111도움을 기록했으며, 구단 역대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기에 충분한 업적을 남겼다.

마르코 로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로이스는 2023-24시즌을 마지막으로 도르트문트와 12년간의 동행을 끝냈다. 그러나 로이스와 도르트문트의 인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온라인 축구 매체 '풋붐'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로이스를 구단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방안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 경영진은 올해 초부터 로이스를 홍보 대사로 임명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 협상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한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로이스 또한 홍보 대사 활동에 긍정적인 의사를 밝힌 상태다.

도르트문트의 단장 제바스티안 켈. /게티이미지코리아

도르트문트는 구단 레전드 출신 선수들을 고용하는 것에 적극적인 팀이다. 현재 단장으로 재직 중인 제바스티안 켈은 도르트문트에서 14년 동안 활약했던 바 있다. 외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티아스 자머는 도르트문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 출신이다. 지난 1996년엔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로이스는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 갤럭시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선수답게, 이번 시즌에도 24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쌓고 있다. 이적하자마자 MLS컵, MLS 웨스턴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는 등 '행복 축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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