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2' 개막전부터 명경기 탄생! 키에사 88분 '극장골'...리버풀, 본머스 꺾고 개막전 승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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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AFC 본머스를 꺾고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리송-제레미 프림퐁-이브라히마 코나테-버질 반 다이크-밀로시 케르케즈-도미닉 소보슬라이-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모하메드 살라-플로리안 비르츠-코디 각포-휴고 에키티케가 선발 출전했다.

본머스는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르제 페트로비치-아담 스미스-바포데 디아키테-마르코스 세네시-아드리안 트뤼페르-타일러 아담스-앙투안 세메뇨-알렉스 스콧-마르쿠스 태버니어-데이비드 브룩스-에바니우송이 먼저 나섰다.

휴고 에키티케./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의 균형은 전반 37분 깨졌다. 맥 알리스터의 침투 패스를 받은 에키티케가 수비수의 태클을 뚫고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에키티케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4분 리버풀은 추가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각포가 중앙으로 파고들며 에키티케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수비수를 따돌리고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본머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9분, 아담스가 중원에서 공을 탈취해 왼쪽 측면으로 침투하던 브룩스에게 연결했다. 브룩스는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세메뇨의 슈팅이 알리송의 손을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앙투안 세메뇨./게티이미지코리아

기세를 탄 본머스는 후반 3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세메뇨가 후방에서 공을 잡아 단독 돌파를 시도했고,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골대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43분 다시 리버풀 쪽으로 기울었다. 살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수와 골키퍼가 겹친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페데리코 키에사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페데리코 키에사./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전 추가시간 4분 살라는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리버풀은 개막전부터 강력한 화력을 과시하며 개막전 승리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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