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부산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6연패를 당했다. 디테일을 놓치며 이길 수 있던 경기를 놓쳤다. 김태형 감독이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롯데는 15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어제(14일) 한화 이글스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6연패다. 12안타를 치고 4득점에 그쳤다. 수비 실수는 물론 아쉬운 주루 플레이가 여럿 나왔다.
9회 공격이 대표적이다. 팀이 4-3으로 앞선 9회초 1사 1, 3루 정보근 타석. 1루 주자 전민재가 갑자기 2루로 뛰었다. 3루 주자 한승현은 홈으로 스타트를 걸다가, 포수가 2루로 공을 던지지 않아 귀루했다. 그러나 귀루가 늦어 태그 아웃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어제 같은 경우는 잡았어야 했다. 사인 미스다. 그런 플레이가 나와서는 안 된다. 긴장해야 한다"고 강하게 언급했다.
9회 정확한 사인은 무엇이었을까. 김태형 감독은 "히트 앤드 런이다. 정보근은 스틸로 보고 안 쳤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3루 주자(한승현은)는 왜 무리를 하나. 포수가 (송구하는) 제스쳐도 안 취하고 가만히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을 감쌌다. 김태형 감독은 "반등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6연패 하면서 1.5게임 차로 좁혀졌는데, 신경 안 썼으면 좋겠다. 하던대로 하면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태양(2루수)-고승민(좌익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유강남(2루수)-노진혁(1루수)-전민재(유격수)-김민성(3루수)-장두성(중견수)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승욱과 한승현이 말소됐다. 대신 신윤후와 박찬형이 콜업됐다.
선발투수는 이민석이다. 올해 14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성적은 4경기 무승 2패 평균자책점 5.31이다.
삼성전은 1경기 등판했다. 지난 5월 17일 선발로 출전해 4⅓이닝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