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토마스 뮐러가 본인의 여섯 번째 책을 출간했다.
토마스 뮐러가 최근 자신의 축구 인생을 되돌아보는 책을 출간했다. 해당 책은 뮐러의 어릴 적 훈련 모습, 2010 FIFA 월드컵 8강전에서의 득점, 2019-20시즌 파리 생제르맹 FC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등의 장면을 담은 숨은그림찾기 그림책이다. 뮐러는 책에 대해 "내 가장 인상 깊은 경기들과 커리어의 주요 순간들이 그림 속에 숨어 있다. 읽을 때마다 나조차 새로운 걸 발견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뮐러는 뛰어난 축구 지능을 보유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피지컬이나 드리블, 개인기 능력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부족하지만,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위치선정, 상황 판단 능력으로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뮐러의 뛰어난 지능은 축구 외적인 면에서도 돋보이고 있다. 뮐러가 책을 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출간한 그림책을 포함해 총 6개의 책을 출간했다.
뮐러의 작가 커리어는 지난 2018년에 시작됐다. 뮐러는 'Mein Weg zum Traumverein(내 꿈의 팀으로 가는 길)'을 시작으로 'Mein Weg in die Startelf(선발 라인업에 드는 길)', 'Mein Weg zum Fußballprofi(프로 축구선수가 되는 길)'을 차례로 출간했다. 모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자서전 형식의 동화다. 뮐러의 성장 과정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어 'Meine erste Meisterschaft(나의 첫 번째 우승)' 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첫 우승 경험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자서전뿐만 아니라 2023년에는 'Kochen für kleine & große Champions(어린 챔피언과 어른 챔피언을 위한 요리)'라는 제목의 요리책도 출간했다. 독일의 유명 영양학자이자 의사인 마티아스 리들과 함께 책을 써냈으며,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과 영양 정보가 담겨 있다.

독특한 플레이스타일과 성격을 가진 선수답게 축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색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득점을 기록한 뒤 보여준 헬리콥터 세리머니는 뮐러의 독특한 성격을 상징하는 세리머니다.
한편, 뮐러는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25년간의 동행을 끝낸 뒤,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밴쿠퍼 화이트캡스 FC로 이적했다. 이는 뮐러의 프로 통산 첫 번째 이적이다. 뮐러는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