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미자, 오늘 갑작스런 비보…"거기선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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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자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미자이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

8일 미자는 자신의 계정에 "우리 순칠이 어제 수술 잘 끝나고 회복하는 거 봤거든요. 그런데 지금 떠났다고 연락왔어요. 제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원인을 모르겠고 회복 중에 남은 토를 하다가 그게 기도에 걸린 거일 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의사선생님도 우시고 저와 가족들도 가슴이 너무나 아픕니다"라고 했다.

미자는 "예전 강아지 떠나고도 오랜 시간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했어서 많이 안 힘들고 지나갔으면 좋겠어요"라며 "벌써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가 장순칠. 정말 많이 사랑했어 우리 아가.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늘 행복하길"이라고 반려견을 향한 애틋함을 전했다.

/ 미자 인스타그램

이후 반려견 장례를 마친 미자는 "칠이 잘 보내줬습니다.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순칠이와 함께한 5년이 정말 행복했네요"라며 "몸이 약해서 간지러움도 심하고 계속 치료 받으면서도 밤새 긁고 쓸개골 탈구 수술도 2번 했는데 또 빠져서 재수술 알아보고 있었고, 어린 아가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요"라며 그동안 힘들었을 반려견을 이해했다.

그는 다시 한번 "무지개 다리 건너 그 곳에선 건강만 하고 행복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많이 사랑했어 순칠아"라고 반려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 미자 인스타그램

끝으로 미자는 "믿기지가 않네요. 숨이 안쉬어지다가 담담해졌다가 눈물 쏟아지다가 안믿기다가 무한반복. 3일 전만 해도 멀쩡히 뛰어다니던 아이가 한순간에 이렇게 되다니"라며 "순칠이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 수많은 위로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가족들도 잘 이겨내볼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자는 배우 장광, 전성애 부부의 딸로, 지난 2022년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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