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반드시' 내보낸다...獨 매체 "가장 유력한 매각 대상"→대체자 영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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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유력한 매각 후보로 급부상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각) "김민재는 현재 뮌헨 수뇌부의 가장 유력한 판매 대상"이라며 "구단은 김민재의 매각을 위해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모든 의견을 들을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세리에A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입단했다. 당시 뮌헨은 5000만 유로(약 810억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데뷔 시즌 초반에는 주전 수비수로 꾸준히 출전하며 안정감을 보여줬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에릭 다이어(현 AS 모나코)에게 자리를 내주며 입지가 흔들렸다.

지난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도 시즌 초반 주전 자리를 지켰으나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겹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막판에는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실책이 잦아졌고, 현지 언론과 팬들의 비판이 거세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이 급속히 퍼졌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드러냈으며, 토트넘 홋스퍼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으나, 실제 협상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심 구단은 이외에도 다양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리에A의 나폴리와 인터 밀란, 유벤투스, 라리가의 바르셀로나가 영입 후보군에 김민재를 포함시켰다. 과거 김민재가 활약했던 페네르바체의 라이벌 갈라타사라이 역시 이미 뮌헨에 공식 오퍼를 제안한 바 있다.

뮌헨 내부에서는 김민재를 ‘매각 가능 자원’으로 명확히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김민재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합리적인 제안이 도착하면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대체 수비수 영입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는 올 시즌 초반 센터백 듀오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고, 김민재는 이적할 경우 사우디로 향할 가능성은 낮다. 뮌헨은 김민재의 대체자를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적시장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의 거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주요 이슈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유럽 정상급 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뮌헨의 결정과 김민재 본인의 선택이 향후 커리어에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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