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일부 업소의 미흡한 관리로 인해 지역 전체가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현실이 안타깝고,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서비스 개선과 위생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

7일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시청 현관에서 최근 음식·숙박업소의 불친절 및 비위생 문제가 잇따라 보도되며 관광 이미지 훼손 우려가 제기돼 음식·숙박업 영업주가 주관한 '친절 실천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 음식·숙박업주 200여 명이 참석해 밝은미소와 상냥한 말투로 손님 맞이, 정직한 가격 실천, 쾌적한 휴식환경 제공 등 실천 항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낭독하며 여수 음식·숙박업계의 자정 의지를 대외적으로 밝혔다.
앞서 여수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음식·숙박업소 불친절 및 비위생, 바가지요금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식품위생, 관광, 물가, 섬박람회 대책 등 관련 부서장과 위생단체협의회, 관광협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음과 같은 개선 대책을 내놓았다.
대책은 불친절, 비위생, 바가지요금 업소에 대한 중점관리업소 지정 및 관리, 1인 식당 지정 및 1인 식탁 보급사업, 찾아가는 현장 위생교육, '3정 실천운동'(정겨운 미소, 정갈한 음식, 정직한 가격) 캠페인 실시, 민․관 합동 점검반 운영, 음식업소 담당제 운영, 친절응대 교육 강화, 요금안정 우수업소 지정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이다.
한편 여수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함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병행해 지역 관광 이미지 회복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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