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에스와이스틸텍(365330)이 장 중 상승세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기대감이 커지며 향후 수혜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9시16분 현재 에스와이스틸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57% 오른 5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미국 내 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을 언제 만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회담이 매우 조기에(very soon) 있을 가능성이 상당(good chance)하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뿐 아니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까지 포괄한 질문이었지만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만남을 염두에 두고 한 답변으로 해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가 이제 좀 더 휴전에 의향이 있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주도의 우크라이나 종전 외교는 이르면 내주 분수령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을 공언하며 2기 임기를 시작했지만 뜻대로 진전되지 못해 불만을 드러내 왔다.
철강 건자재 전문 회사인 에스와이스틸텍은 전쟁 종전 시 수혜가 기대돼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꼽혀왔다. 특히 모회사인 에스와이(109610)는 지난 2023년 코오롱글로벌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7월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추산한 전후 재건 사업 규모는 무려 7500억 달러(약 1055조25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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