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사퇴 표명' 김광국 울산 HD 대표, 팀에 남는다..."구단 내부 안정과 성적 반등 위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광국 울산 HD 대표이사가 팀에 남는다.

울산은 6일 "지난 1일 김 대표의 사의 표명을 발표했으나 구단 내부의 안정과 성적 반등을 위해 김 대표가 구단을 계속 경영할 계획이다. 구단의 더 나은 결과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리그 3연패를 이룬 울산은 올시즌 극도의 부진에 바졌다. 리그에서의 부진을 시작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최근 11경기 연속 무승(3무 8패)의 늪에 빠진 가운데 김판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았고 이에 대한 책임으로 김 대표도 사의를 표명했다.

울산은 5일 13대 감독으로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고 결국 김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은 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제주 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