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맨시티→첼시→아스널' 취업왕 또 새로운 팀 찾았다…"PL 개막전 앞두고 협상 중"

마이데일리
라힘 스털링./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라힘 스털링이 첼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5일(이하 한국시각) "첼시 공격수 스털링이 이번 여름 이적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한 새로운 보도가 전해졌으며, 이적이 성사될 때 그의 커리어에서 다섯 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클럽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스털링은 리버풀 유스 출신이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129경기에 나서 23골 18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그는 2015년 7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339경기에 나와 131골 86도움을 기록했다. PL 우승 4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5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2회 등 많은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라힘 스털링./게티이미지코리아

스털링은 2022년 7월 첼시로 적을 옮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38경기 9골 4도움을 마크했다. 2023-24시즌에는 43경기 10골 11도움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첼시에서의 두 번째 시즌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았지만, 2024-25시즌 새롭게 팀에 부임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에 대해 "스털링이 좋은 선수라는 걸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나는 다른 스타일의 윙어를 선호한다. 이게 이유다"며 "맨시티전을 앞두고 하루 전 라힘과 일대일로 대화했고, 상황을 정확히 설명했다. 경기 후엔 라힘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현재 그는 벤 칠웰과 함께 따로 훈련 중이다. 둘의 상황은 꽤 명확하다. 지금으로선 그들의 상황에 대한 새로운 업데이트는 없다"며 "스털링과 다시 마주 앉게 된다면, 예전에 말했던 그대로 다시 말할 것이다. 새롭게 할 말은 없다. 처음부터 충분히 명확히 설명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라힘 스털링./게티이미지코리아

자기 계획에 스털링이 없음을 밝히는 발언이었다. 이후 스털링은 아스널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28경기에서 1골 5도움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긴 뒤 첼시로 돌아왔다.

첼시는 스털링을 판매할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바이블'은 "스털링은 현재 마레스카 감독의 1군 훈련 스쿼드와는 별도로 훈련을 소화 중이며, 복수의 클럽이 스털링에 대한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그를 원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했다.

아스널 라힘 스털링./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영국 '포포투'는 스털링 이적이 유력한 팀은 따로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현재 가장 유력한 목적지는 마르코 실바 감독이 이끄는 풀럼이다. 스털링은 PL 개막전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전을 앞두고 풀럼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빅6 클럽 중 4개 클럽에서 뛴 경험이 있는 스털링이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클럽에서 도전에 나선다. 중위권 팀에서 뛰는 그의 모습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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