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실명·심혈관질환 위험 예측”…한림대동탄성심병원, ‘닥터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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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저검사 모습 및 닥터눈 분석결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번달 병원 내 종합건강진단 프로그램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 위험도 분석 솔루션인 ‘닥터눈(Dr. Noon)’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닥터눈은 환자의 양쪽 눈 속 망막을 촬영한 안저사진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한다. 한 번의 촬영으로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주요 실명질환의 위험도는 물론, 향후 5년 내 심혈관질환의 발병 가능성까지 동시에 평가할 수 있다. 분석결과는 약 3분 내로 확인할 수 있다.

닥터눈 분석결과는 저위험군, 중등도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이 중 고위험군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 또는 정기검사로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한성우 병원장은 “이번 닥터눈 도입으로 기존 검사 대비 짧은 시간에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통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번 ‘닥터눈’ 도입을 비롯해, △2023년 국내 첫 스마트병실 개설 △올해 6월 카카오톡 챗봇 ‘케어챗’ 도입 △AI 기반 담관암 세포 진단기술 개발 등 디지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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