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이 하프타임쇼를 장식한 가운데 최근 컨디션 난조로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했던 박봄이 회복된 모습과 함께 여전한 가창력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투애니원은 전반 종료 후 하프타임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파이어(Fire)',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까지 총 3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10분 넘는 시간을 꽉 채웠다.

CL은 올블랙 가죽 롱재킷과 육감적인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명불허전 라이브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음원을 틀어놓은 것 같은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가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나 컨디션을 회복한 박봄이 무대에 올라 여전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블랙 레더 소재의 한쪽 어깨에 과장된 입체 디테일이 더해진 톱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단발 헤어스타일과 짙은 메이크업 여기에 볼드한 선글라스까지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무대 중간에는 답답했던 선글라스를 내던지고 오로지 상암을 찾은 6만 4,773명의 관객과 양팀 선수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뛰었다.
한편, 앞서 지난달 26일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NE1 멤버 박봄이 컨디션 난조로 예정된 '워터밤 부산 2025'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었음을 안내 드린다'라고 밝혔다.
당시 투애니원은 완전체로 부산항 제1부두에서 열린 '워터밤 부산 2025'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봄이 불참하게 되면서 씨엘, 산다라박, 공민지만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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