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복귀전인데, KIA·한화전 갑자기 폭우 쏟아지더니 취소…3일 문김대전 제대로 치를 가능성[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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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KIA챔피언스필드/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광주 경기가 갑자기 내린 비로 취소됐다.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는 2일 18시부터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말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이자 시즌 13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16시30분경부터 17시경까지 내린 소나기로 19시로 지연개시를 결정했다. 일단 처음엔 그랬다.

한화 김경문 감독과 3루 덕아웃에서 얘기하는데, 갑자기 굵은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인터뷰를 마치니 하늘이 뚫린 듯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김경문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훈련하던 한화 선수들을 바라보며 큰 소리로 “들어와”라고 했다.

경기장 관리 직원들이 방수포를 내야에 펼치는 사이 너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어정쩡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미 내야 그라운드 흙 부근에 많은 물이 고이면서, 방수포를 펼칠 필요가 없는 상황. 결국 30분동안 그냥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비가 17시에 그쳤고, 그라운드 관리 요원들이 그라운드 정비를 시작했다. 그러나 17시25분경부터 다시 한번 비가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다. 이후 폭우 수준으로 내렸다. 결국 박종훈 경기감독관은 17시38분에 경기 취소 결정을 내렸다.

광주KIA챔피언스필드/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이렇게 되면서, 김도영의 복귀전은 3일로 미뤄졌다. 한화는 3일에도 문동주를 선발투수로 예고할 가능성이 크다. 김도영이 어쩌면 선발로 출전해 문동주와 제대로 맞붙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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