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죽지 마, 넌 조합원이야"…박수홍 딸, 전광판에 이름까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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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딸 재이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최연소 조합원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재이랑 현대건설 디에이치 갤러리 방문기! 압구정현대아파트 최연소 조합원 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딸 재이와 함께 현대건설 갤러리를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김다예는 "재건축 시공사를 앞두고 어떤지 보러 왔다"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고 박수홍은 "재이가 최연소 조합원"이라며 딸에게 웃으며 말을 건넸다. 갤러리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최연소 조합원 재이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띄워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박수홍은 딸에게 "우리는 조합원이니까 당당해야 한다. 기죽지 말고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다예는 "데뷔 35년 만에 현대아파트로 이사 온 기사가 처음 났다"며 남편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이어 "힘든 일을 겪고 5년 만에 들린 희소식이니까. 여보가 더 잘 될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수홍 부부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현대아파트를 70억 5000만 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김다예는 해당 매입과 관련해 "은행과 공동 구매했기 때문에 매달 이자를 열심히 내고 있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가족과의 일상 속 밝은 근황과는 달리, 박수홍은 현재 또 다른 법적 분쟁에 휘말려 있다.

최근 식품업체 대표 A씨는 박수홍과 그의 법률대리인 B변호사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29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박수홍 측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며 지난 14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지난해 6월, 박수홍의 변호사 B씨가 A씨에게 "죄송하고 죽을죄를 지었다고 싹싹 빌라", "무릎 꿇고 살려주십시오 수준이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이를 "유명 연예인과 변호사의 지위를 이용한 압박"이라며 "거래업체들까지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협박이 박수홍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박수홍 본인을 직접 고소했다.

이에 대해 박수홍 측 변호사는 "해당 업체가 계약 없이 박수홍의 얼굴을 1년간 광고에 무단 사용했다"며 "돈을 주지 않을 거면 광고를 중단하라고 말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박수홍 측은 이 업체를 상대로 초상권 침해에 따른 5억 원대 민사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분쟁 중이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과의 법적 다툼 이후에도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딸 재이와 함께하는 콘텐츠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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