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 카드] 삼성물산 건설부문 · 대우건설 외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대우건설(047040)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서 침수·화재·안전 리스크를 반영한 '침수 제로' 단지를 제안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단지 레벨을 최대 4.5m 상향해 집중호우에도 안전한 부지를 조성했다.

대우건설은 지상 전체를 공원화하면서도 8개동 전 라인에 소방차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전기차 화재 대응 설비도 △제연벽 △주수 관창 △질식소화포 등으로 촘촘히 구축했다.

구조안전성 확보를 위해 독일의 'BOLLINGER+GROHMANN'과 협업해 내진 1등급 기준의 구조 설계를 반영했다. 바람, 적설하중 등 스카이브릿지 구조 검토도 마쳤다.

단지는 인근 중동고보다 낮은 지형을 보완하기 위해 경사를 없애고 평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침수 예방은 물론 인근 단지로 흘러가는 물길까지 고려한 설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구조 안정성은 물론, 침수·화재까지 꼼꼼하게 고민한 진심을 조합원분들께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가 홈네트워크 건물 인증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공동 운영하는 제도다. 월패드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을 통과했다. 또 앱은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했다.

입주민은 스마트폰으로 △조명 △가스 △엘리베이터 등을 조작할 수 있다. 가전 연동은 물론 'IPARK BOOKS' 구독 서비스로 문화·여가 생활도 지원한다. 플랫폼은 HDC랩스와 공동 개발됐다.

향후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타 단지에도 아이파크홈 시스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주거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AAA등급 인증은 아이파크의 기술력과 보안 시스템이 모두 최고 수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거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금강주택이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에서 선보인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0.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홈에 따르면 29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047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63㎡타입은 19가구 모집에 397건이 몰렸다.

이번 결과는 자연환경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 평면 설계 등 입지와 상품성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완성도 높은 평면이 청약 흥행에 유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5개동 총 502가구 규모다. 전용 84㎡ 이하 구성으로 실수요자 선호도를 반영했다. '어드벤쳐 플레이파크' '센테니얼가든' 등 특화 조경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금강주택만의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이 이번 흥행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군포 대야미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