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5연패에 빠졌다.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5경기 모두 패했고, 홈 7연패와 함께 5할 승률 붕괴 위기에 놓였다. 피츠버그(46승 62패)는 4연승을 질주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케이시 슈미트(2루수)-이정후(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루이스 마토스(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직전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가져온 베테랑 저스틴 벌랜더.
샌프란시스코는 1회 볼넷 2개를 가져왔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정후는 2회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 했는데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 선두타자 베일리 볼넷, 마토스 좌익수 뜬공, 라모스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데버스가 병살타를 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가 4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아다메스가 솔로홈런을 폭발했다. 2사 2루에서 이정후가 두 번째 타석에 섰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피츠버그는 5회 동점을 만들었다. 조이 바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리오베르 피게로가 동점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균형을 맞췄다. 이정후는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3루 땅볼로 물러났다.
1-1이던 8회 피츠버그가 승부를 뒤집었다. 닉 곤잘레스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오네일 크루즈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토미 팸과 케브라이언 헤이즈의 연속 내야 안타가 나왔다. 이때 샌프란시스코 내야진의 수비가 아쉬웠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이후 바트의 역전 적시타, 피게로의 땅볼 때 팸이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와 9회 힘을 냈지만 웃지 못했다. 9회 데버스가 삼진, 아다메스가 3루 땅볼, 채프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팀 2안타에 그쳤다. 아다메스의 홈런, 슈미트의 안타가 전부였다.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의 타율 0.251. 선발로 나선 벌랜더는 5이닝 6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피츠버그는 팀 12안타를 폭발했다. 팸이 3안타, 바트와 스펜서 호위츠가 2안타, 피게로가 홈런으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베일리 폴터가 5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이어 올라온 브랙스톤 애쉬크레프트와 데니스 산타나가 각각 3이닝,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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