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김영광 "암 환자 役 위해 8kg 감량…타투·상처 분장까지" [MD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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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배우 김영광/넷플릭스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김영광이 암 말기 환자 연기를 위해 8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김영광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인터뷰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

김영광은 극 중 미스터리 조력자 문백 역을 맡아 김남길(이도 역)과 호흡을 맞췄다. 문백은 암 말기 시한부 환자로, 경찰인 이도를 돕는다.

이날 김영광은 "찍으면서 몸무게를 조금씩 줄여나가려고 했다. 총 7~8kg 정도 뺐다"며 "후반으로 갈수록 다크써클, 기미, 볼 패임이 있어 보이도록 분장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문백은 상처를 가리기 위해 온몸에 타투를 한 인물이다. 김영광은 "요즘엔 타투 스티커가 잘 나오더라(웃음). 잘은 모르지만, 예전에는 다 직접 그렸다고 들었다. 저는 스티커를 하고 그 위에 메이크업으로 덧칠해서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보통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점은 할 때보다 지울 때 더 오래 걸린다는 거다. 스티커가 잘 안 떼진다"면서 "촬영이 이틀 연속으로 있으면 안 지우고 집에 가기도 했다. 등에 문백이의 파란 눈과 관련이 있는 큰 문신이 하나 있는데, 그게 많이 안 나와서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는 지난 25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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