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수출 급증에 K뷰티 모멘텀 '안착'…"글로벌 도약 국내 최고 보습 브랜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9일 네오팜(092730)에 대해 최근 수출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며 K뷰티 글로벌 모멘텀에 편승한, 글로벌로 도약하는 국내 최고의 보습 브랜드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네오팜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 늘어난 324억원, 8% 증가한 66억원이다. '아토팜'을 비롯해 '제로이드', '리얼베리어'가 국내외 다양한 채널에서 고신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제로이드'의 경우 올리브영 신규 입점 효과가 두드러지고, 전체적으로 수출이 지난해 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바라봤다. 아울러 저마진 주문자제작방식(OEM) 매출 비중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바라봤다.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토팜'의 매출 신장은 면세점과 수출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이라며 "수출의 경우 북미 지역 H마트 입점 효과 등으로 지난해 대비 30% 성장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어 "'제로이드'는 올리브영 행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면서 일반 라인이 100% 성장할 것"이라며 "'리얼베리어'는 다이소·면세점 뿐 아니라 올해 국군복지단에 신규 입점 효과가 눈에 띈다. 해외 매출 비중이 3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점쳤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최고의 피부관리·보습제로 최근 수출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K뷰티 글로벌 모멘텀에 편승하는 모습"이라며 "높은 제품력과 국내 브랜드 인지도는 해외 사업 확장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10% 이상의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 15배를 적용했다"며 "국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과거 10년 이상 안정적인 실적 개선 이력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0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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