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배우 데뷔하더니 12억 명품차 타…"父 5천만 원 신차 사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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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가 자신을 중고차를 타고 아버지에게 새 차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덱스가 아버지에게 선물한 차가 화제다.

28일 유튜브 '짠한형'에서 '술 먹고 효놈 고백. 12억 롤스로이스는 내 거. 아빠 차는 5천만 원짜리'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덱스와 원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 정호철과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덱스는 "요즘 인기가 좀 있어서 부모님이 좋아하신다. '우리 집안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 '가문의 영광'이라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화를 할 때 꼭 진영이라고 본명을 안 부르고 덱스라고 큰소리로 부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호철은 "UDT 출신이어서 강한 이미지가 있다. 유튜브 영상에서 봤는데 가족들 앞에서 그냥 강아지더라"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부모님 용돈도 잘 드리냐고 물었다.

신동엽이 덱스에게 농담을 건넸다. / 유튜브 '짠한형'덱스가 신동엽의 농담을 자연스럽게 받아쳤다. / 유튜브 '짠한형'

덱스는 "용돈도 드리고 있다. 저는 중고차를 지금까지 타고 다니는데 아버지께는 새 차를 선물했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옛날부터 타던 롤스로이스 중고냐"라고 농담을 던졌고 덱스는 "맞다. 12억짜리를 절반에 후려쳐서 6억에 샀다. 아버지께는 5천만 원짜리 새 차를 사드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덱스는 "아버지가 저 어렸을 때 중학생 때부터 타고 다니는 차를 아직도 끌고 다니셔서 처음으로 새 차를 사드렸다"라며 애틋한 감정을 토로했다.

덱스가 자신의 유튜브에서 새로 산 중고차를 소개했다. / 유튜브 '덱스 101'

사실 덱스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10년 된 중고 외제차를 구입 후 정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덱스는 BMW 중고차 앞에서 "천만 원짜리 중고차를 샀는데, 자동차 매장에서 전폭적으로 차를 수리해 주겠다고 제안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2014년식 B사 차량 정비를 맡기고 일주일 만에 확인한 덱스는 차량의 문제 사항에 대해 물었다.

정비사는 "엔진 경고등 점등, 헤드라이트가 열에 방출돼 있어 미세 크랙이 발견됐다. 수리비는 1800만 원 이상 들 것 같다"라고 말해 덱스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덱스는 ENA 드라마 '아이쇼핑'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원진아는 "덱스가 정말 순수한 게 대본 리딩하고 갑자기 '이게 그렇게 중요한 역할이었냐'라고 묻더라. 연기를 처음 하니까 작은 역할인 줄 알고 하겠다고 한 거다. 욕심이 없더라"라고 말했다.

원진아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덱스는 "연기를 배운 적 없어 그걸 만회할 수 있는 게 뭘까 싶어 뭐든 적극적으로 했다. 액션신이 많아 감사했다.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사가 없어서였다. 밑천이 드러나면 안 되니까. 배우로서 부족하니 민폐를 끼치면 안 되지 않나"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덱스와 원진아가 출연하는 ENA 드라마 '아이쇼핑'은 총 8부작으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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