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충격' 토트넘의 '불법 접촉' 사실이었나?...'영입 금지 징계'에 결국 포기했다, 노팅엄과 재계약 체결

마이데일리
모건 깁스 화이트/파브리시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타깃이던 모건 깁스 화이트가 노팅엄 포레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노팅엄은 27일(이하 한국시각) “깁스 화이트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8년 여름까지 우리와 함께 한다”고 발표했다.

깁스 화이트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 능력을 갖추고 있다. 패스 능력도 뛰어나 중원에서 공격을 전개하며 슈팅 또한 날카롭다.

그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8살에 울버햄튼 유스팀에 입단했고 셰필드로 임대를 떠난 2021-22시즌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7경기 12골을 성공시켰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깁스 화이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에 성공했다. 노팅엄은 4,000만 파운드(약 74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깁스 화이트를 영입했다. 그는 주축 자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 7골 10도움을 올렸다.

모건 깁스 화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자연스레 이번 여름에는 빅클럽의 타깃이 됐고 토트넘이 깁스 화이트 영입에 속도를 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1일 “깁스 화이트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토트넘은 그의 바이아웃인 6,000만 파운드(약 1,160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노팅엄은 토트넘이 깁스 화이트에 불법적인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 “노팅엄이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그들은 토트넘이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깁스 화이트의 바이아웃 조항을 알아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깁스 화이트의 바이아웃 조항이 기밀 사항인데 이를 토트넘이 알아냈다는 것이다.

영국 복수의 언론은 불법 접촉이 확인된다면 벌금 징계가 유력하지만 그럼에도 토트넘이 영입을 강행할 것이라 전망했다.

모건 깁스 화이트/노팅엄

하지만 토트넘은 결국 깁스 화이트 영입을 포기했다. 가능성이 낮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이적시장 영입 금지 징계도 가능해 영입을 추진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했다. 깁스 화이트는 빠르게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길 원했고 최종적으로 토트넘 이적이 무산되자 노팅엄과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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