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휴식' 취한 이정후가 돌아온다! 중견수-7번 타자 출격…시즌 8승 ERA 3.48 홈스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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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이동일을 포함해 이틀 동안의 휴식을 취하고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이정후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 맞대결에 중견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22~23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맞대결에 이틀 연속 선발 출전했던 이정후는 24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하루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전날(25일) 이동일로 인해 경기 일정이 없었던 덕분에 이틀 동안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얻었다. 그리고 26일 이정후가 다시 돌아왔다.

이정후는 이날 중견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케이시 슈미트(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이정후가 맞대결을 갖는 선수는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72순위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명을 받은 클레이 홈스다. 홈스는 2018년 피츠버그에서 데뷔한 뒤 2021시즌 중 뉴욕 양키스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고, 올 시즌에 앞서서 메츠와 손을 잡았다.

홈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동안 331경기(24선발)에 등판해 32승 27패 27홀드 74세이브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 커리어의 대부분을 불펜 투수로 뛰었던 홈스는 올해 선발로 보직을 변경했고, 20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정후와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명 5~6월보다는 타격감이 좋아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이정후는 들쭉날쭉한 모습이다. 지난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22일 애틀란타전에서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냈으나, 가장 최근 경기였던 23일 애틀란타를 상대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틀의 휴식이 이정후의 타격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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