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캠브리지셔의 한 작은 마을 위치짤에서 열린 제52회 세계 완두콩 사격 선수권 대회의 '쁘띠 포아(petit pois)'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9세 소년 스텔란 스미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 보도화면 캡처 |
2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영국 캠브리지셔의 한 작은 마을 위치짤에서 ‘세계 완두콩 사격 선수권 대회’가 열렸다.
하루 동안 열리는 이 대회는 이 마을에서 지난 52년 동안 매년 개최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행사로 알려졌다.
이날 대회에서 눈길을 끈 참가자는 9세 소년 스텔란 스미스. 8~11세 어린이들이 10피트(3.048미터) 거리에서 ‘완두콩 사격’으로 표적을 가장 많이 맞추기를 겨루는 '쁘띠 포아(petit pois)'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텔란은 총과 같은 나무 받침대와 구리 배관 파이프로 만든 튜브를 갖춘 자신만의 완두콩 슈터를 직접 제작했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매주 2차례 훈련을 했다고 한다.
“솔직히 자부심에 압도됩니다. 아들은 정말 좋은 샷을 했고 결단력이 강했습니다. 우스꽝스럽게도 그의 완두콩 총은 톱질된 산탄총처럼 생겼어요.”
스텔란의 어머니 파이퍼 테렛(49)는 “아들이 결승에서 목표물에 세 개의 완두콩을 맞추고 1점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기뻐했다.
스텔란의 가족은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했지만, 이 어린 선수는 이미 다시 돌아와 타이틀 방어를 열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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