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창작자 수익 극대화하는 '쇼핑 커넥트' 정식 출시

[포인트경제] 네이버가 크리에이터 기반 쇼핑 연계 솔루션 ‘쇼핑 커넥트’를 23일 정식 출시했다. 쇼핑 커넥트는 네이버의 크리에이터 제휴 전문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새롭게 추가된 어필리에이트 제휴 솔루션으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크리에이터가 협업해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다.

네이버는 10여년간 축적한 UGC(User Generated Content)와 커머스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창작자와 사업자들이 상호 연결되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쇼핑 커넥트 솔루션을 개발했다. 기존 제휴 모델과 달리, 판매자는 제휴 상품과 수익 쉐어 비율을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는 상품별 수익 쉐어 비율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제휴 마케팅이 가능하다.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쇼핑 커넥트는 판매자에게는 효과적인 크리에이터 기반 판매 전략을, 크리에이터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 누적 52만 개 이상의 상품이 쇼핑 커넥트에 연동됐으며, 셀러가 지출한 플랫폼 사용료 대비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광고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1억 원 이상의 수익을 달성한 크리에이터도 나타나 실질적인 수익 창출이 이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네이버는 쇼핑 커넥트 정식 출시와 함께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누구나 이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 생태계 내 다양한 창작자들도 협업과 수익 창출 기회를 확대하게 됐다. 블로그, 클립, 치지직 등 여러 유형의 창작자가 네이버에서 활동 중이며, 자신의 전문성과 개성을 살린 제품 링크를 발급받아 콘텐츠 제작과 수익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크리에이터 전용 대시보드와 성과 분석 도구를 제공해 정산 과정과 마케팅 성과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와의 연계를 지속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5월 클립에 쇼핑 커넥트 전용 스티커 기능을 도입한 이후 6월 클립을 통한 쇼핑 커넥트 유입은 4배 이상 증가했다.

쇼핑 커넥트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전체 제휴 캠페인 등록 수는 약 270%, 크리에이터에게 제공되는 보상 규모는 670% 이상 확대됐다. 네이버는 다수 창작자와 사업자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브랜드 커넥트 내 캠페인 관리 기능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브랜드 커넥트 플래닝 김선민 리더는 “쇼핑 커넥트는 클립, 블로그 등 창작자가 운영하는 채널에서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카테고리의 상품 링크를 직접 선택해 콘텐츠를 제작하며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작자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여년간 축적한 UGC 및 커머스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정식 출시 이후 더 많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다채로운 제휴와 협업이 이루어지고, 판매자와 창작자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쇼핑 커넥트 정식 출시를 기념해 한 달 간 리워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상품 링크를 받거나 리뷰 콘텐츠를 발행하는 등 간단한 미션을 완료한 사용자에게 최대 네이버페이 3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판매 금액과 개수에 따라 최대 100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또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와 SNS 채널을 보유한 창작자가 부담 없이 다양한 판매 전략을 실험할 수 있도록 창작자 수수료를 추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