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한 여성이 성관계 파티에 참석했다가 끔찍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마리아 코발추크(20)는 지난 3월 성 파티에서 도망친 뒤, 심각한 부상을 입고 버려진 채 발견됐다.
그는 약 일주일 넘게 실종 상태였다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으며, 당시 척추가 부러지고 팔다리에도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현재 노르웨이에서 회복 중인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코발추크는 두바이에서의 사건 이후 처음으로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코발추크는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출신의 부유한 사업가 자녀들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한 19살 남성이 숙소를 제공하며 “아버지가 개인 전용기로 너를 집에 데려다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코발추크는 “처음엔 왜 술을 마시지 않느냐며 놀리기 시작했다”며, “이후 ‘넌 우리 거야.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야’라고 조롱했다. 이들은 바닥에 병과 유리 조각을 깨뜨려 맨발로는 움직일 수 없게 만들었고, 내 여권과 소지품도 빼앗았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결국 성관계를 요구했고, 거부하자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코발추크는 탈출을 시도해 인근 공사 현장에 숨었지만, 끝내 추적당해 구타를 당한 뒤 난간에서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녀는 “현재는 가해자들을 잡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건을 입증할 수 있는 CCTV 영상이 3개월 후 삭제돼, 아무런 영상 증거도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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