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불가리스', 기능성 발효유 라인업 확대로 드링킹 시장 1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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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남양유업이 발효유 브랜드 ‘불가리스’의 기능성 제품군을 확대하며 드링킹 발효유 시장 1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35년간 이어온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저당, 락토프리 등 건강 니즈에 맞춘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라인업 전략을 정교화했다.

남양유업 (포인트경제)
남양유업 (포인트경제)

‘불가리스’는 1991년 출시 이후 꾸준히 장 건강, 위 건강, 유당 제거, 저당 설계, 고단백 등 다양한 기능성 발효유를 제공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세대별 맞춤형 발효유’ 브랜드로 진화했다. 주요 드링킹 발효유 제품으로는 장 건강을 위한 오리지널 ‘불가리스’, 위 건강 맞춤 설계 제품 ‘불가리스 위쎈’(녹십자웰빙과 공동 개발), 저당 니즈를 반영한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이 있다.

떠먹는 발효유 제품군은 어린이 간식용 ‘불가리스 떠불’, 유당을 제거한 ‘불가리스 유당 제로’, 식사 대용 고단백 요거트 ‘불가리스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요거트 락토프리 그릭’, 대용량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1.8kg)’ 등으로 구성됐다.

남양유업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통합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6월에는 육군훈련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년 장병을 대상으로 불가리스 제품을 후원하며 ‘밀리터리 에디션’을 한정 출시하고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을 확대했다. 5월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에서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시음행사를 열어 젊은 소비자에게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인기 캐릭터 ‘와다다곰’과 협업해 팝업 전시, SNS 이벤트, 한정판 제품 출시 등 감성 기반 브랜딩 활동을 지속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불가리스는 2025년 1분기 국내 오프라인 드링킹 발효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1위에 이어 분기 기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25년 국제 품평회 ‘몽드셀렉션’ 식품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금상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발효유 브랜드 중 유일하게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남양유업 브랜드매니저 김태권은 “축적된 신뢰와 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대표 발효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불가리스의 전통성과 혁신을 함께 이어가며 시대 흐름에 맞춘 고객 경험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기반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했다. 맛있는우유GT(우유), 아이엠마더(분유), 불가리스(발효유), 초코에몽(가공유), 17차(음료), 테이크핏(단백질)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뇌전증 및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공채·경력직 채용을 병행하며 인재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을 위한 ‘책임 자율경영’ 및 ‘워크아웃’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 결과 2025년 1분기 기준 3개 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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