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이민정이 수박을 안 먹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유튜브 '이민정 MJ'에 '유익하다. 미국에서 18년 살아남은 이민정 절친이 알려주는 요즘 미국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이민정은 LA 여행 중 20년 지기 친구를 만나 점심을 먹으러 갔다. 이민정은 "작년에 LA 우리 집이 도둑 들었었다. 기사로 나더라"라고 친구에게 말했다.

이민정은 "사실 우리 집은 큰 피해는 없었다. 서랍장이 부서진 흔적이 남아있더라. 철근 내려가는 것을 설치를 했다"라고 말했다. 친구는 "쉽게 말해 셔터를 내렸다는 거다"라고 밝혔다. 미국의 열악한 치안 문제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친구는 "어쨌든 엄마들 말이 맞다. 밤엔 돌아다니면 안 된다. 우리는 늦게 들어간 적이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그냥 집에서 공부만 하고 그랬다"라며 허공을 보고 동의를 했다.
이민정은 "드라이브스루인데 키오스크에 팁을 내는 문화가 있더라.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가지고 가서 내가 가지고 온 건데도 돈을 내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친구에게 물었다. 이민정의 친구는 "일하는 입장에선 당연히 팁 받는 걸 원하겠지만 기분이 좋으면 주고 싶은 날이 있지 않나. 그러니까 키오스크에서는 자유롭게 해도 될 거 같다"라고 밝혔다.
미국은 점심 기준 13~15% 정도의 팁을 내야 하며 저녁 식사는 18~20% 정도 팁을 줘야 한다. 후식으로 수박이 나왔고 이민정은 "나 수박 오이 안 먹는다. 안 먹는 것도 안 먹는 거지만 먹으면 소화가 안 된다. 우리 엄마가 잘라주면 먹는데 찾아서 먹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엄마가 나 가졌을 때 태몽이 과일이었다. 태어났는데 과일을 너무 안 먹으니까 엄마가 '얘는 왜 태몽이 과일 바구니인데 이렇게 과일을 안 먹냐'라고 하더라. 나는 과일을 아침에 일어나서 사과 먹는 거 정도다. 가끔 딸기에다 생크림 찍어 먹는 거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수박 못 먹는구나", "이민정 귀엽다", "찐친 앞에서도 똑같구나", "성격 진짜 좋다", "이민정 신났네", "이병헌은 어디 두고", "자유부인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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