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 ‘병 포장’ 설비 본격 가동…“월 최대 800만병 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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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병포장 적용된 일부 제품. 대웅제약 이지엔 6 이브(왼쪽), 이지엔 6 프로. /알피바이오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알피바이오는 생산 라인 개편을 통해 병 포장 전용 설비를 본격 가동했다고 22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지난해 12월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병 포장 설비를 도입했다. 이후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적용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병 포장이 적용된 제품은 △대웅제약 이지엔 6 애니, 이지엔 6 프로, 이지엔 6 이브 시리즈를 비롯해 △테라젠이텍스 비타민 셀비콤 △제트컴은 병 포장 전환 예정이다.

알피바이오의 병 포장 설비는 월 최대 800만병 생산 가능하며, 대용량 제품 구성, 복용 주기 기반 포장, 브랜드 마케팅 다양화에 유리한 포맷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혜원 알피바이오 OTC마케팅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진통제 복용 기간이 길어지고 약국 방문 빈도가 줄면서, 가정 상비약으로 장기 보관 가능한 병 포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편의성뿐 아니라 폐기물 절감, 단위당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하면 병 포장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윤수정 알피바이오 상무는 “맞춤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인프라 강화의 일환으로 병 포장 설비를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성과 상업성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고객사의 시장 전략을 유연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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