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괴력 이정도다... 다저스타디움 비거리 135m 이상 대형 홈런 무려 9개, 2위와 격차가 엄청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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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의 흐름은 좋지 않지만 오타니 쇼헤이는 아니다. 좋은 타격감을 유지 중이다.

오타니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4가 됐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팀이 0-4로 뒤진 3회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앞장섰다. 무사 1루에서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 선발 페랄타의 초구 90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타구 속도 113.9마일로 날아간 타구는 비거리 448피트(136m)의 대형 홈런이 됐다.

이후 윌 스미스 안타, 프레디 프리먼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가 이어졌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적시타를 쳤다. 이어 폭투가 나오면서 4-4 동점이 됐다.

4회초 4-5 다시 역전을 허용한 가운데 오타니는 4회말 2사에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4-6으로 벌어진 6회말 다시 추격했다.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바뀐 투수 애런 애쉬비의 초구 98.5마일 싱커를 받아쳐 적시타를 날렸다. 이렇게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미겔 로하스의 솔로포로 7-8까지 쫓아갔지만 오타니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비록 다저스는 2연패를 당했지만 오타니의 홈런을 짜릿했다. 후반기 첫 홈런이기도 했다.

MLB.com 사라 랭스 기자에 따르면 오타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비거리 445피트 이상의 홈런을 9개 날렸다.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2015년 이후 이 조건으로 3개 이상 홈런으르 친 선수는 오타니 뿐이다.

아저스는 지난해 5월 6일 애틀랜타전에서 시즌 10호 아치를 대형 홈런으로 만들었다. 다저스타디움에서의 첫 445피트 이상의 홈런이었다. 2024년에만 대형 홈런으로 7개, 올해 2개다.

2위는 택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작 피더슨이다. 다저스에서 뛰던 7년 동안 3개의 타구를 445피트 이상의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이러한 기록을 보면 오타니의 파워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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