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귀전 8분 만에 존재감 폭발…'센터백이 스트라이커 같은 결정력'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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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슈코비치/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신예 수비수 부슈코비치의 프리시즌 첫 경기 활약이 극찬받았다.

토트넘은 19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레딩 셀렉트카리징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45분 동안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양민혁은 교체 명단에 포함돼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서 치른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쿠두스는 이날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토트넘은 레딩을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무어와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디바인, 벤탄쿠르,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단소,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킨스키가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후반전 시작과 함께 11명을 모두 교체했다.

토트넘은 레딩을 상대로 후반 4분 랭크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쿠두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부슈코비치가 헤더로 재차 골문앞으로 볼을 연결했고 이것을 랭크셔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딩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8분 부슈코비치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 차를 벌렸다. 부슈코비치는 쿠두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내준 패스를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토트넘 신예 수비수 부슈코비치는 레딩을 상대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토트넘의 원더키드는 토트넘 데뷔 8분 만에 골과 어시스트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부슈코비치가 주연을 맡은 토트넘은 레딩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고 프랭크 시대의 시작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슈쿄비치가 16살이었을 때 토트넘은 1200만파운드에 영입했고 토트넘은 부슈코비치의 잠재력을 확신했다. 교체 투입된 부슈코비치가 팬들의 신뢰에 보답하는데 오랜 사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부슈코비치의 활약을 조명했다.

부슈코비치는 레딩과의 경기를 마친 후 "우리가 무실점으로 승리한 것이 더 기쁘다. 우리는 이런 결과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바카리오, 판 더 벤과 함께한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크로아티아 출신 센터백 부슈코비치의 활약은 수비적인 기여보다 공격적인 면모로 더욱 주목받았다'고 언급했다. 영국 런던풋볼은 부슈코비치의 레딩전 활약에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하며 '랭크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후 스트라이커 같은 마무리로 직접 골을 넣었다. 수비에서도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슛블록도 기록했다. 괴물이 되어가며 자신을 알리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TBR은 '토트넘이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하는 부슈코비치는 지난 시즌 임대됐던 벨기에 프로리그에서 선보였던 인상적인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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